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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감사 결과 “경제성 평가 불합리”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10-20 17:39 KRD2
#경주시 #한수원 #월성1호기 조기 폐쇄 감사 결과

감사원 지적, 원전 계속운전 관련한 경제성 평가 관련 지침 마련... 한수원, 산업통상자원부 협의 성실히 후속조치 이행

NSP통신-월성원자력 발전소. (한수원)
월성원자력 발전소. (한수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감사원은 20일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결과 경제성 평가가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월성 1호기의 경제성이 저평가되면서 부당하게 조기폐쇄 결정이 내려졌는지 여부에 중점을 둔 경제성평가이다. 평가결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 1호기 가동 중단 결정 과정에서 경제성 평가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월성 1호기는 설계수명 30년이 끝난 2012년 가동이 중단됐다. 개보수에 7000억원을 투입해 설계수명을 10년 연장하기로 했지만 한수원의 “경제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가동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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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석기 국회의원은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로 경주시는 2022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법정지원금과 지역자원시설세 등 약 430억원의 재정적 손실을 가져왔다”며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으로 폐쇄된 것이 명백히 밝혀졌다. 연료를 재주입하고 정비해 즉각 재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는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결정 자체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는 아니다”며 “조기 폐쇄 결정 자체가 타당했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결론은 한계가 있다”고 결론을 유보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월성1호기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원칙적으로 수용하며 감사원에서 지적한 ‘원전 계속운전 등과 관련한 경제성 평가 관련 지침 마련’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 검토해 성실히 후속조치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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