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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 국감장서 나훈아 ‘테스형’ 틀며 부동산 정책 비판...“제발 현장에 맞는 정책을”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10-16 11:50 KRD2
#송석준 #국민의힘 #테스형 #국정감사 #부동산 정책

재생 부분 가사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송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6일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 노래를 틀며 현 부동산 정책들을 비판하고,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 “제발 현장에 맞는 정책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NSP통신-송석준 의원(사진=의원실)
송석준 의원(사진=의원실)

송 의원은 본격적인 질의에 앞서 최근 김 장관의 쿠웨이트 파견에 대해 “쿠웨이트 국민들 위로 많이 하고 오셨냐”며 “어쩌면 정작 위로받아야 할 국민들은 쿠웨이트 국민들이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수 나훈아의 ‘테스형’ 노래 일부를 국감장에서 재생했다. 편집된 부분의 가사는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였다. 노래가 끝난 후 송 의원은 “왜 국민들이 이렇게 힘들어하는 이런 시대가 왜 생기는 것인가. 정부는 국민들을 어려울 때 위로하고 국민들의 고통을 해결해주는 것이 역할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완성됐다고 하는데, 그 현상을 한 마디로 ‘3무정권’에 의한 ‘3탄의 고통’을 (국민들에)줘서 국민들의 ‘3불 시대’를 열었다, 이런 얘기가 들린다”고 말했다. 설명에 따르면 ‘3무’란 ▲무책임 ▲무능 ▲무감각이다. 정부가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뭔지 모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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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송 의원은 현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다 김 장관에 “동의하는가”라고 물었고, 김 장관은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들께서 많이 걱정하시는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송 의원은 최근 홍남기 부총리가 최근 전세 관련해서 겪은 상황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에게 “이 답답한 대한민국의 현실...장관님 제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 맞는 그런 (주택)정책으로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송 의원은 공인중개사들의 “현재 전세매물 없다”는 공통된 내용의 녹취본을 재생하며 정책 비판을 이어가다 발언 시간이 초과 돼 마이크가 꺼졌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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