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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힐링데이’ 프로그램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힐링데이’ 프로그램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데이’ 프로그램은 11·15 지진 발생 3주년이 도래함에 따라 트라우마 주요 증상 중 하나인 침슴즙상(재경험) 인한 트라우마가 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고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스트레스 검사 및 전문상담 ▲치유 프로그램(화요일-마음챙김 명상, 수요일-아로마 테라피) ▲ 센터장비 체험(음파반신욕, 음향진동테라피 등)이다. 프로그램 운영 시 손소독, 체온측정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을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라 전문의 상담,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마다 총 6주간 운영되며, 모집인원은 명상 10명, 아로마 15명 내외로서 신청은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시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희망일자에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영렬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장은 “최근 지진뿐만 코로나19로 인해 취약해진 시민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로마테라피 체험을 통해 만든 완성작품 일부는 지진피해 지역주민 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능기부할 예정이며 세부적인 문의사항은 트라우마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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