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지난 3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전 분기 대비 0.06% 하락하고 전세가는 0.27% 상승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오피스텔 매매가는 수도권 0.02% 상승, 지방 0.38% 하락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0.12%)은 정주 환경이 우수한 오피스텔 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 인근 신축 오피스텔의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상승하고 ▲인천(-0.37%)은 서울 7호선 연장 등 개발기대감 있는 부평을 제외하고는 매수 수요 대비 공급 물량 과다로 기존 오피스텔 중심의 하락세가 지속되며 0.37% 하락하고 ▲경기(0.03%)는 서울권 접근성과 주거환경 및 기반여건이 우수한 성남, 수원, 용인 등의 상승 견인으로 상승했다.
지방은 매수 수요 대비 공급이 우세한 가운데, 재확산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경기 위축과 부산 및 울산의 큰 하락폭의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오피스텔 전세가는 수도권 0.35% 상승, 지방 0.04% 하락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0.33%)은 저금리 기조와 전·월세상한제 시행에 따른 아파트 전세가 상승으로 일부 수요가 이전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 시장 역시 전세공급 부족 현상 지속되며 상승하고 ▲인천(0.06%)은 3기 신도시 선정 등의 호재, 가을철 이사수요 증가,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고 ▲경기(0.47%)는 임대차3법 시행에 따라 전세공급 위축된 반면, 정주여건 우수한 신축 오피스텔 수요 지속적 증가로 상승했다.
지방(-0.04%)은 개발 이주수요가 있는 울산, 아파트 매매·전세가 급등 지역인 세종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구도심 소재의 노후화된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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