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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광주동구 박주선, 민주통합당 탈당 무소속 출마…“진심의 정치 펼치겠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3-22 15: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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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박주선 의원dl 22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소속 후보 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박주선 의원dl 22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소속 후보 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주선 국회의원(광주 동구)이 22일 민주통합당을 탈당하고, 제19대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박주선 의원은 22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법적 책임을 떠나 인간적, 도의적 책임 등 모든 책임을 지고 총선 불출마와 정계은퇴를 심사숙고 했다”며 “하지만 고인의 유가족의 ‘아버지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말아 달라, 남편에게 씌워진 불명예의 굴레를 벗겨 달라’는 호소는 야인으로 돌아가려는 저를 부끄럽게 만들었다”고 설명하고 민주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자신의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유가족들의 간절한 호소와 저를 돕다가 고초를 겪고 있는 동지들에 대한 책임과 도리를 다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속죄의 마음으로 진심의 정치를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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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 의원은 “사법사상 유례없는 ‘3번 구속, 3번 무죄’로 저의 시련과 고난은 끝난 줄 알았건만, 또다시 구렁과 함정의 늪에 빠진 ‘앙급지어(殃及池魚)’의 시련을 제가 안고 가야할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헤쳐나가겠다”면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만드신 민주당의 최고지도부를 지냈던 기득권도, 당원이라는 최소한의 지위마저도 모두 내려놓고 무소속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박주선 의원은 광주동구 도서관장 조 모씨 투신사망 사건과 관련해 “지금 검찰은 신속한 수사와 사실 규명을 거듭 요청했음에도 사건을 장기화하는가 하면,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을 부당하게 구속하는 반면에, 현장의 강압적인 조사 과정에서 빚어진 투신참극과 관련한 가혹행위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는 회피하고 있다”면서 이는 박주선을 죽이려는 정치적 탄압이고 음모다고 주장하고 있다.

NSP통신-박주선 의원이 민주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제19대 총선에 출마한다는 발표 중간 감정에 복받쳐 흘러내린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고 있다.
박주선 의원이 민주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제19대 총선에 출마한다는 발표 중간 감정에 복받쳐 흘러내린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고 있다.

한편, 광주 동구 선거구는 통합진보당 김관희(29,여) 후보를 제외한 양형일(61, 남). 박동수(46, 남), 박 현(59, 남), 이병훈(55, 남), 김강열(50, 남), 박주선(62, 남) 등 6명의 예비후보들이 모두 오는 4·11총선에서 무소속 후보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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