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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동원그룹이 KT로지스택배를 인수하며 택배 사업에 진출한다.
동원그룹 계열인 동원산업(대표이사 김상국)은 택배사업 진출을 위해 KT로지스택배 경영권에 참여, 신주인수 계약을 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1월 계열사였던 물류회사 레스코를 흡수 합병했다.
같은 해 5월에는 물류부문 BI를 로엑스(LOEX)로 변경했다. 지난해 6월에는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동원산업은 제3자 물류사업에 주력하고 있었으며 택배업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로지스택배는 지난 2002년 8월 창립했으며 현재 일일 4만~5만 박스대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기존 KT로지스택배의 택배망과 동원산업의 풍부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2007년말 일일 10만 박스까지 처리 물량을 높일 계획이다.
오는 2009년 처리 물량 목표는 20만 박스다. 이를 위해 동원산업은 적극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김상국 동원산업 대표는"종합물류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택배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며"동원이 택배 서비스 수행 능력을 갖춤으로서 물류 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태 ihunter@dip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