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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미국·유럽 등 추가 해외제휴 실적↑…향후 매출 33% 성장기대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3-13 19:09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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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씨젠(096530)이 추가적인 해외 제휴를 체결하게 되면 빠른 실적 성장과 함께 향후 5년간 매출, 순이익, 영업이익 등 실적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분자진단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Bacteria), 바이러스(Virus) 등의 핵산을 직접 검출해 병의 원인, 감염 여부 등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현재 많이 활용되고 있는 면역진단에 이은 차세대 체외진단 방법이다.

동양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전세계 분자진단 시장 규모는 51빌리언(51bn)달러. 향후에도 분자진단 규모는 매년 높은 성장(2009~2013E CAGR 16.4%)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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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Roche), 퀴아젠(Qiagen), 젠프로브(Gen-Probe) 등을 포함한 350여개 기업들이 분자진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루미넥스(Luminex), 씨젠(Seegene) 등도 고유의 기술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미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젠프로브(Gen-Probe), 세피이드(Cepheid), 루미넥스(Luminex)의 경우 분자진단 분야에 집중하고 있어 씨젠과 적절한 비교 대상이라고 판단된다”며 “향후 씨젠은 미국, 유럽 및 일본 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전략적 제휴(Strategic Alliance)를 체결한 것으로 보이며 의미있는 해외 제휴 성사시 씨젠의 실적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씨젠의 매출 및 순이익 성장률은 향후 5년간 각각 33% 및 34%에 이르며 영업이익률도 35% 전후로 경쟁사 대비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에 거래될 요인이 충분하다”며 “참고로 2011년 9월 기준 씨젠 지분 중 57.5%는 아직 최대 주주(지분율 30.2%)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데 2010년 9월 상장 이후 지분 변동이 거의 없어 단기간 안에 오버행(Overhang)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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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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