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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파티마의 기적’이 오는 9월 16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예고편을 공개했다.

‘파티마의 기적’은 1917년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에서 일어난 성모 마리아 발현, 그를 목격한 세 명의 아이들의 놀라운 만남과 위대한 증언을 담은 종교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예고편은 영상의 시작과 함께 성모 마리아를 향해 소리치는 세 아이들의 모습을 비추며 벌써부터 아이들의 굳은 믿음을 예고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일렁이게 만든다.

이어 그들의 부름을 받아 등장하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은 실루엣만으로도 고결한 존재감을 드러내 온전한 모습을 나타냈을 때의 모습은 또 어떨지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파티마 성모발현 103주년 기념 작품’이라는 카피가 영화에 대한 한층 더 뜻깊은 의미를 더하는 가운데 ‘믿음에 관한 가장 강력하고 위대한 실화’라는 카피는 실제 사건을 다룬 놀라운 감동 스토리를 통해 우리에게 어떤 특별한 메시지를 전해줄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 성모 마리아로부터 메시지를 전달받는 소녀 루치아의 비장한 표정은 어른들의 어떤 회유에도 굴하지 않는 흔들림 없는 믿음과 의지를 고스란히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성모 마리아의 발현을 직접 목격하고자 언덕에 모인 많은 군중들과 그녀를 향해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루치아의 모습은 위태로운 세상 속에서 기적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보여주는 듯해 여운을 선사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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