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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문 발표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08-11 16:31 KRD8
#용인시의회 #김기준 #특별재난지역선포촉구 #건의문발표 #집중호우

김기준 의장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터”

NSP통신-11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용인시의회 의장단이 용인지역 집중호우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11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용인시의회 의장단이 용인지역 집중호우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의회(의장 김기준)는 용인지역 집중호우와 관련해 11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김기준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건의문을 통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140개소, 하천 64개소, 산사태 19개소 등 다수의 공공시설에 피해가 발생했고 주택 67가구가 침수돼 145명의 주민이 집을 잃고 임시주거시설 등에서 지내고 있으며 농작물 피해는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752농가, 610ha의 농경지가 침수·유실되고 30여 축산 농가의 축사가 파손되는 등 많은 농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들어하는 상황”이라고 심경을 피력했다.

이어 “용인시는 피해복구와 이재민들의 구호를 위해 1564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굴삭기, 양수기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 투입해 응급복구와 태풍 '장미’로 인한 추가 피해에 대비하고 있지만 대규모 자연 재난에 지자체의 대응에 한계가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그동안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으로 지역경제는 위축되고 시 행정 또한 인력수급과 재정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고통은 몇 배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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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의장은 “용인은 구호물자를 배부하고 많은 인력을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지자체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 10일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에 속도를 내라고 발언한 만큼 용인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는 이 건의문을 청와대, 행정안전부, 국회 등에 송부할 계획이다.

이날 건의문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7일 발표한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지역에서 용인시가 제외됨에 따라 피해상황을 알리고 추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발표하게 됐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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