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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종 쇼핑몰 홍보, ‘개념상실’ 맹비난…소속사 “오해있었다” 해명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3-07 21:43 KRD7
#최효종
NSP통신-▲최효종 뉴스&톡에 올랐던 글 (온라인 커뮤니티)
▲최효종 ‘뉴스&톡’에 올랐던 글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개그맨 최효종이 분별없는 행동으로 도마에 올라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

쥬얼리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뛰어든 최효종이 자신의 쇼핑몰을 공적 성격이 강한 커뮤니티 게시판을 사적 홍보의 장으로 활용했기 때문.

최효종은 지난 5일 국내 한 포털사이트가 운영중인 커뮤니티 ‘뉴스&톡’의 자신의 코너인 ‘최효종의 뉴스&톡’ 게시판에 ‘결혼, 개그, 사업 다 잘될거예요’라는 제목의 글로 운영중인 쇼핑몰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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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글에서 “열심히 살고 있다. 부족한 점도 많지만 예쁘게 봐달라”라며 “쥬얼리 사업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했으니 사랑해 달라”는 사업 개시 인삿말과 더불어 쇼핑몰 주소(URL)까지 남겼다.

문제는 ‘뉴스&톡’이 그를 비롯해 ▲강석진(서울대 교수) ▲김도균(기타리스트) ▲김태훈(팝 칼럼니스트) ▲나승연(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대변인) ▲남인숙(소설가) ▲양준혁(야구해설가) ▲정관용(시사평론가) 등 사회 각계 저명 인사급들이 대거 참여해 그 날의 뉴스를 추전하고, 이 기사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들을 자유롭게 글로 남겨 이를 네티즌들과 함께 교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게시판 이용자들은 최효종의 쇼핑몰 홍보글과 관련 “개념 개그맨으로 좋아했는데 완전 실망이다”, “쇼핑몰 광고할거면 다른데 가서 해라”, “이 곳이 개인 블로그냐”, “최대한 이해하려해도 쇼핑몰 주소까지 넣은건 너무했다” 등 공분을 토해냈다.

최효종은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삭제 조치했지만, 당시 캡쳐된 글이 인터넷의 여러 경로를 통해 네티즌들 사이로 번지면서 진화가 쉽지 않다.

이에 최효종 소속사 측은 “당초 포털 측에서 ‘뉴스&톡’을 이용할때 트위터나 미투데이처럼 공적인 이야기 뿐만 아니라 사적인 공간으로 이용하라고해 최효종이 이를 오해해 단순히 글을 올리게 된 것”이라며 “하지만 자신의 글이 홍보성이라 판단돼 게시 30분만에 삭제를 했다”고 해명했다.

또 “앞으로는 보다 신중을 기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효종은 지난해 11월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이 되는 과정을 개그로 신랄하게 풍자해 ‘국회의원 집단 모욕죄’로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강용석 씨에게 고소당해 화제를 뿌린 바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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