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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서울 양천 ‘을’ 이용선, 제주강정 해군기지 건설공사 중단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3-07 19: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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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4·11총선 서울 양천 ‘을’ 출마를 선언하고 현재 민주통합당 공천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이용선 민주통합당 초대 공동대표가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이용선 초대 공동대표는 “현 정부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제주도민과 국민적 여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리적 충돌도 불사하면서 강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자연환경과 지역민의 삶의 터전을 존중하고, 공권력의 집행도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초대 공동대표는 또 “제주해군기지 반대는 노무현 정부 때 시작한 일이므로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며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1993년 김영삼 정권 때부터 시작됐다”고 설명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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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정부가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으로 내세우는 ‘동아시아 해양안보’와 ‘남방해양수송로보호’라는 논리는 기지를 건설하기 위한 논리다”며 “동아시아 안보는 주변국가간의 긴밀한 외교와 국제정치로 유지되는 것이지 해군기지건설이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해군기지사업은 이미 진행 중이므로 중단하면 국가손실이라는 말로 국민을 속이지 말아야 한다”며 “MB정권과 새누리당은 20조가 넘는 국민의 혈세로 4대강을 망쳐 놓은 것도 모자라 이제는 1조원이 넘는 국민 혈세로 청정바다까지 망치려 하냐”고 현정부와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현재 이용선 민주통합당 초대 공동대표는 제주해군기자 건설 재원 1조원이 중소기업 지원이나 대학생 반값등록금 등 새로운 성장동력 연구에 쓰여져야 한다는 입장이며 따라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강행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해 7일 구럼비바위로 통하는 길을 통제하던 약 150여명의 지역주민, 환경활동가 및 정치인들은 현재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된 상태이고 제주강정마을 구럼비 해안가는 오후 내내 여러차례 건설공사를 위한 발파작업이 진행된 상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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