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가 DBMS 등의 시스템 SW와 클라우드·AI와 같은 신기술을 융합한 제품과 기술을 통해 전투체계 시스템 구축 등 국방 IT 사업에 참여한다.
티맥스는 먼저 해군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전투체계 개발 사업’에 뛰어들며 국방 IT 사업에 나선다.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은 첨단 무기체계, 레이더, 소나 등을 갖춘 해군의 대표적인 전투함이다.
티맥스는 KDDX 전투체계의 SW를 책임지게 되면 구축함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의 국산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드웨어 및 장비 뿐 아니라 이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까지 국산 제품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
티맥스는 추후에도 시스템 SW기업으로써 오랫동안 쌓아온 SW 전문 기술력과 방위 산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방 IT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클라우드 플랫폼·미들웨어·DBMS·AI 기술·애플리케이션 등의 폭 넓은 솔루션 라인업을 필두로 국방 IT 시스템 환경에 필요한 통합 스택을 제공한다.
허희도 티맥스A&C 부사장은 “기존의 국방시스템 구축이 방위 산업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다가올 디지털 뉴딜 시대에는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의 역할이 국방 시스템의 첨단화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티맥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써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첨단 SW 기술을 국방 IT 시스템에 적용시키고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고도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