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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CP 매입기구, 24일 매입 개시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7-17 10: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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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SPV 역할분담 및 운영 (한국은행 제공)
SPV 역할분담 및 운영 (한국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정부와 산업은행(산은)의 출자, 한국은행(한은)의 선순위 대출로 총 10조원의 재원을 조성하는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CP 매입기구(SPV)’가 오는 7월24일부터 매입을 개시한다.

지난 14일 기구 공식출범에 이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대출 한도‧조건과 제1회 대출 실시를 의결했다.

한은은 SPV에 대한 총 8조원 중 이번에 의결한 제1회 대출은 1조7800억원으로 다음주중 실시될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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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유관기관은 지난 5월20일 발표한 SPV는 정부의 위험흡수 재원 지원, 한은의 유동성 공급, 산은의 매입기구 운영으로 역할이 분담돼있다.

기구 매입대상은 신용등급별로는 투자 등급인 비금융회사 발행물을 모두 포함하되 비우량채인 A에서 BBB등급 위주로 매입한다.

매입증권 만기는 회사채의 경우 만기 3년 이내, CP의 경우 만기 3~6개월이고 매입기간은 설립일로부터 6개월간인 지난 7월14일부터 오는 2021년 1월13일까지다.

매입가격은 시장 투자수요를 구축하지 않고 기업들의 시장조달 노력을 유도하도록 시장금리보다 낮지 않은 적정 금리수준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SPV가 본격 가동되면 최근 회사채시장 여건 개선에도 불구하고 투자수요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저신용기업의 자금조달이 원활해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코로나19 지속으로 시장여건이 추가적으로 악화될 경우 자금시장 충격을 완충할 수 있는 안전판 역할 가능”할 것으로도 설명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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