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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종이 서류 제출 없는 휴대폰 보험 시대 연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7-03 14:12 KRD7
#SK텔레콤(017670) #종이서류제출 #휴대폰보험 #블록체인기반 #이니셜휴대폰보험보상서비스

5G 대표 기술 블록체인 전자 증명 활용한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 제공

NSP통신- (SK텔레콤)
(SK텔레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이 5G 시대를 맞아 기존 휴대폰 보험 보상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 종이 서류 제출이 필요 없는 새로운 휴대폰 보험 시대를 연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5G 대표 기술인 블록체인 기반으로 종이 증명서 제출 없이도 휴대폰 보험 보상 신청 및 처리가 가능한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지금까지 고객이 휴대폰 파손에 따른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AS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받고, 종이로 된 수리 내역서와 영수증을 수령해 다시 보험사 측에 팩스나 이메일, 앱을 통해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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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SK텔레콤은 이러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삼성전자 서비스·보험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이니셜(Initial)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니셜(Initial)은 블록체인과 DID(decentralized identity, 분산신원확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증명서를 원스탑(One-Stop)으로 사용자의 단말에 직접 발급받아 저장하고, 필요시 수취기관에 제출하여 위·변조 및 진위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다.

특히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는 지난해 SK텔레콤을 비롯한 14개사가 공동으로 연합해 출범한 ‘이니셜 DID 연합(컨소시엄형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첫번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휴대폰 서비스센터와 보험사 역시 기존 서류 발급 및 처리 업무의 효율화를 통해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시키고, 보험금 지급 지연에 따른 고객 불만 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 측은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삼성전자 서비스와 먼저 시행하고, 추후 타사와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SK텔레콤 휴대폰 파손 보험상품을 가입하고 삼성 갤럭시 시리즈 단말을 사용하는 고객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이니셜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니셜 앱은 원스토어 및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니셜 앱을 통해 발급된 전자 증명서는 이니셜과 삼성전자 블록체인 키스토어의 강력한 보안성을 기반으로 더욱 안전하게 관리될 예정이다. 또 전자 증명서 내용 중에서도 고객이 필요한 항목만 선택적으로 제출도 가능해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을 막을 수 있다.

이니셜 DID 연합은 휴대폰보험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금융‧의료‧ 공공‧교육 분야 등에서 30여종의 전자 증명서를 이니셜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국내 주요 금융기관 및 대기업의 증명서 원본 확인 서비스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향후 이니셜은 기존 종이 증명서 발급·제출 과정에서의 복잡한 절차를 개선하고 비용 절감 등의 혁신을 이룸으로써 기존 종이 증명서와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신원‧자격‧소유 증명이 가능한 디지털 증명 시장을 선도하고 추후 마이데이터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 김성수 영업본부장은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에 이니셜이 적용됨으로써 SK텔레콤 고객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보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보험 서비스와 이니셜의 결합과 같이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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