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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먼테크 논문대상 은상 수상자 조동진씨. (부산대)

[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대 기계공학부 MEMS 실험실 소속 석사과정 조동진, 김성은, 서은비씨가 ‘수중 마이크로 가스 감지기’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제18회 삼성 휴먼테크 논문대상 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7일 서울 삼성전자빌딩 5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수상팀은 수질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마이크로 가스센서를 이용해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측정방법 ‘Underwater Micro Gas Detector(UMGD)’를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UMGD는 기존 수질검사 기기의 단점을 개선해, 소형·경량으로 휴대 및 사용이 간편하고, 완벽한 실시간 수질 측정 등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UMGD를 이용해 알코올 농도의 변화를 수중에서 실시간 측정 및 분석함으로써 성능과 응용가능성을 검증했다.

2009년에도 휴먼테크 논문상에서 은상 수상자를 배출한 부산대 기계공학부 MEMS 실험실은 마이크로·나노 가공공정기술을 이용한 초소형 센서 및 구동기 개발, 생체 모방 로봇 개발, 금속 마이크로·나노 몰드 제작 및 폴리머 성형 등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연구실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마이크로 몰드 제작 및 성형 기술은 지난 2008년 휴대폰에 상용 적용된 바 있으며, 초소형 센서는 올해 상용화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래 과학한국을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젊은이들을 발굴하고 대학가의 연구분위기 활성화와 기술중시의 사회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1994년 휴먼테크 논문상을 제정했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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