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가 DSLR 수준의 초고속 자동초점 기능을 지원하는 1.2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기반의 5000만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GN1’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아이소셀 GN1에 최초로 하나의 화소(Pixel)에 두 개의 포토 다이오드를 배치하는 듀얼 픽셀(Dual Pixel) 기술과 4개의 인접 픽셀을 하나로 묶는 테트라셀(Tetracell) 기술을 동시에 적용했다.
아이소셀 GN1은 DSLR 수준의 업계 최고 위상검출자동초점(Phase Detection Auto-Focus, PDAF) 성능을 제공해 축구, 야구 등 스포츠와 같이 역동적인 장면을 찍을 때도 선명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각 화소에 두 개의 포토 다이오드가 있어 5000만화소의 경우, 1억개의 포토 다이오드가 받아들이는 빛을 이용해 1억화소 수준의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1.2 μm의 비교적 큰 픽셀 면적으로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는 4개의 픽셀을 하나로 결합하는 테트라셀 기술로 감도를 4배 높여 1250만 화소의 밝고 선명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빛에 따라 자동으로 ISO 값을 조정하는 ▲Smart-ISO, 이미지 촬영 시 밝기와 명암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실시간 HDR, ▲전자식 이미지 흔들림 보정(EIS) 등의 최신 이미지센서 기술도 함께 탑재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센서사업팀 박용인 부사장은 “아이소셀 GN1은 강화된 자동초점기능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픽셀 기술 혁신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차세대 고성능ㆍ다기능 이미지센서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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