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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5.18 관련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것에 대해 처벌할 특별법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18일 오후 이 대표는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 현장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신군부의 쿠데타에 맞서다가 가신 5.18 민주 영령의 명복을 빈다”며 “긴 세월 동안 고통을 겪으신 유가족과 부상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경애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18은 한국 민주화의 동력이었고 민주 정부 탄생의 기반이었으며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원천이었다”며 “우리가 언젠가 개헌을 한다면 5.18 민주화운동은 3.1운동, 4.19혁명과 함께 헌법 전문에 우리가 계승해야 할 역사로 남아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화운동으로 얻어낸 표현의 자유 뒤에 숨어서 5.18과 유공자들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왜곡하는 파렴치한 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며 “민주당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21대 국회는 헌법에 위배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 파렴치한 자들을 처벌할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코로나19 이후의 중요한 사안들을 잘 고려해서 원내대표와 당 최고위원 지도부가 광주 문제에 관한, 광주 민주화운동에 관한 관련 법규를 우선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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