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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고영건 교수, ‘3차원 복잡구조 신소재’ 개발

NSP통신, 여종구 기자, 2020-05-11 13:23 KRD7
#영남대학교 #서길수 총장 #고영건 교수 #3차원 복잡구조 신소재

3차원 구조 가진 금속-무기물-유기물 조합 신소재...에너지·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분야 응용

NSP통신- (영남대학교)
(영남대학교)

(경북=NSP통신) 여종구 기자 = 영남대학교 고영건(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금속-무기물-유기물’ 조합으로 이루어진 신소재가 학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금속, 무기물, 유기물 등 각각 소재의 장점을 결합해 종래 구현되지 않은 광범위 특성 제어가 가능한 신소재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신소재는 표면적이 넓은 꽃 모양과 유사한 3차원 구조를 가져 소재 물성이 대폭 향상됨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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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금속은 강도와 연성 등 탁월한 기계적 물성을 갖고 있으나 환경 부식에 취약한 단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무기물은 우수한 내식성을 가지고 있으나, 충격 안정성이 떨어진다.

유기물은 금속이나 무기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재 다양성이 보장되어 있다.

NSP통신- (영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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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개별 소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결합해 취약점을 보완하고 표면적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3차원 복잡구조를 세계 최초로 제안함으로써 소재의 구조 및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독창적인 개념을 제시했다.

이 신소재의 활용도는 에너지, 환경, 바이오 등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산업적 잠재력이 높은 원천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자연모사 3차원 구조를 갖는 하이브리드 무기물-유기물 소재’라는 제목으로 세계적 학술지 <프로그레스 인 머터리얼스 사이언스>(Progress in Materials Science, 영향력 지수 23.725) 7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 같은 연구 성과가 국내외 대학이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가 아닌 영남대 독자적인 연구력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으며, 연구 논문 저자로 이름을 올린 연구자들은 모두 고 교수 연구실에서 연구를 수행중인 연구교수이거나 고 교수에게서 지도를 받고 박사 학위를 취득한 연구자들이다.

고영건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가 신소재 분야에서 영남대 연구력이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것을 방증한다”면서 “물리야금 및 표면공학 개념을 확장한 소재 조합기술을 활용하여 구조적 극한을 넘어서면서도 다기능 특성을 갖는 첨단소재 개발을 연구할 계획”이라며 후속 연구계획을 밝혔다.

NSP통신 여종구 기자 bestsunsu@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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