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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4분기실적 기대치 미달…日 화장품업체 인수 실적 ‘기대’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1-27 15:34 KRD5
#LG생활건강 #051900 #4분기실적

[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051900)의 4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미달했지만 일본 화장품업체의 지분인수로 향후 해외 화장품 시장에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301억원(+20.2% y-y), 영업이익 776억원(+10.8% y-y)으로 영업이익 면에서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는 생활용품사업부의 원료가격 상승이 원인이 됐다. 부문별로는 생활용품사업부 마진이 부진한 반면, 화장품 사업부 실적호조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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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업부별 실적으로 보면, 생활용품 사업부는 매출액 2667억원(+11.4% y-y), 영업이익 239억원(+5.3%y-y)으로 외형대비 수익성이 저조했다. 이는 원료가격 상승의 영향 때문이다.

화장품사업부는 매출액 3163억원(+15.4% y-y), 영업이익 405억원(+22.3%y-y)으로 수익성 개선됐다. 이는 프리스티지 브랜드 호조로 방판채널과 백화점이 각각 19%, 16% 성장하며 외형과 수익성을 견인한 효과로 인한 것.

음료사업부는 해태음료를 제외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2.4%, 11.3%(yy) 증가했다. 해태음료는 2011년 15억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은 일본 화장품회사인 긴자 스테파니(Ginza Stefany)의 지분 70%를 1319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긴자 스테파니의 지분 취득 목적은 일본 화장품 시장진출이다”며 “오는 2월 8일 취득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은 긴자 스테파니의 잔여지분 30%에 대해서도 3년 이내에 취득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며 “일본 화장품 시장이 한국 시장의 6배인 41조원, 생활용품 시장은 7배에 달하는 21조원 수준임을 고려할 때 향후 LG생활건강의 일본 사업확대를 위한 기반이 될 예정이다”고 전망했다.

NSP통신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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