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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안전한 식문화 조성을 위하여 장거리 운송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가 각광받고 있다.

또한 로컬푸드는 생산된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선별, 포장하고 가격결정까지 해 매대에 진열함으로써 소비자는 저렴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생산자는 유통단계 축소에 따른 농산물 직거래로 농가소득을 제고할 수 있다.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17일 로컬푸드에 농산물을 출하중인 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농산물 출하 및 포장방법, 상품진열, 안전성 준수사항 등의 보수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출하농업인에 대한 의견수렴과 각종 건의사항 등 생산자와의 소통을 통해 로컬푸드 운영의 발전적이고 합리적인 운영방향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적합 농산물 출하, 잔류농약 검출, 각종 준수사항의 미이행에 대한 강력한 제제를 통해 신뢰받는 로컬푸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임을 설명했다.

또한 4500만 원 상당의 토양개량제 3000포를 로컬푸드 출하농업인에게 무상지원해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와 지역 농산물의 고품질화 및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다지고 있다.

광양농협 로컬푸드는 지역농산물 출하를 통해 지역농업인들의 소득을 증대 시키고 있어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재미를 불어넣어 출하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농산물 종류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화훼, 딸기, 토마토, 산채 등을 재배 하고 있는 미래농업을 이끌어 나갈 다수의 청년농부들도 로컬푸드로 농산물을 출하해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 농업인으로서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출하농업인이 지역민의 식탁에 올라가는 많은 음식들은 여러분이 생산한 농산물로 차려지기 때문에 생산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져줄 것과 동시에 안전하고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책임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지난해 10월에 본점과 용강점 두 곳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점해 현재까지 농산물 약 40억 원을 취급해 지역의 대표 로컬푸드임을 증명하고 있으며 출하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소비자로 하여금 신뢰받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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