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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관내 생강 생산농가 15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개최해 금년도 생강 유통전망과 출하방법을 설명하고 농업인상담소장을 초빙해 생강 재배기술 및 병해충방제에 대한 농가교육을 실시했다.

생강이 고부가가치 농산물로 지역농업인에게 효자작목으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전년도보다 14톤 증가한 생강종자 40톤을 농가에 공급했다.

광양농협은 생강이 지역대표 특화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해마다 생강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어 TRQ 물량을 배정받기 위해 전년도에 미리 전국생강협의회에 가입했다. TRQ는 정부가 허용하는 일정한 물량에 대해 낮은 관세를 매기는 제도이다. 금년도에 광양농협에서 생강 종자를 취급하는 물량 총 40톤 중 TRQ물량 15톤을 배정받아 농업인의 종자 구입비용을 약 30% 절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700만원 상당의 토양개량제 150개를 관내 생강농가에 지원해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 및 지역 농산물의 고품질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지역의 생강 경작면적과 농업인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영농기술 또한 발전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지역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길 바란다"며"또한 중국산 종자의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금년도 종자 취급량이 전년도보다 약 17% 증가했고, 국산종자도 식재량 증가가 예상돼 생산과잉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 우려를 걱정하면서 농업인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전념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농산물 유통은 광양농협에서 책임지고 최선을 판매 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전년도에 관내 농업인들로부터 생강 약 100톤을 수매하고 총 5억원의 물량을 유통하였으며 관내 생강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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