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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오산,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싹쓸이’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4-16 12:33 KRD2
#국회의원당선인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화성시 #오산시
NSP통신-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수원시 지역 김승원(왼쪽부터), 백혜련, 김영진, 박광온, 김진표 당선인. (조현철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수원시 지역 김승원(왼쪽부터), 백혜련, 김영진, 박광온, 김진표 당선인.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코로나19 위기 상황속에서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오산, 수원, 화성시 모두 전 석을 싹쓸이 하며 승리했다.

먼저 경기도 정치 1번지인 수원에서는 수원무 김진표 의원이 5선에 성공하며 시민들의 재선택을 받았다. 수원시 당선자들 중 정치구력·연배 모두 대선배이자 어른으로 김 의원이 중심이 돼 수원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김진표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경기 침체 및 코로나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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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정 박광온 의원은 3선에 성공했다. 기자 출신인 그는 2014년 재보궐 선거에 혜성처럼 등장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20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연달아 승리하며 중진 정치인으로 이름을 날리게 됐다.

정치 신인 수원갑 김승원 당선인은 19.8% 차이라는 압도적인 표 차로 당당하게 승리했다. 전주·수원지법 판사,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한 그는 실력을 이미 검증 받은 인물이다.

김승원 당선인은 선거전부터 친구·지인들 사이에서 혀를 내두르는 겸손함과 인성을 갖춘 보기 드문 인재라는 평판이 자자해 많은 이들로부터 호감을 끌었고 이를 바탕으로 국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수원을 백혜련, 수원병 김영진 의원은 초선 딱지를 떼고 재선 마크를 새로 달았다.

특히 백혜련, 김영진 의원은 호매실 주민들의 10년 숙원인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예비타당성을 통과시킨 역전의 주역들로 이번 선거에서 ‘신분당선 조기 착공’을 공약으로 제시한만큼 탄력 받은 정치력을 바탕으로 곧 신분당선의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화성시 지역 송옥주(왼쪽부터), 이원욱, 권칠승 의원과 오산시 안민석 의원. (조현철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화성시 지역 송옥주(왼쪽부터), 이원욱, 권칠승 의원과 오산시 안민석 의원. (조현철 기자)

수원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화성시는 화성갑 송옥주, 화성을 이원욱, 화성병 권칠승 의원이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이원욱 의원은 압도적인 지지로 3선에 성공했다. 유튜브 이원욱 TV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소통을 중시했던 그의 전략은 코로나19 속에도 감염 위험없는 정치유세가 먹혔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힘을 쏟고 있어 앞으로 화성시의 친환경 도시 조성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비례대표 출신인 송옥주 의원도 재선 마크를 달았다. 박빙의 승부처에서 접전을 벌였지만 시민들은 ‘화성의 딸’이라고 일관되게 외친 딸의 손을 들어줬다. 화성 서부지역 발전의 목말라 있던 시민들에게 시원한 오아시스를 공급하게 된 만큼 이 지역에 발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권칠승 의원 역시 재선에 성공했다. 경기도의원 출신이자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그는 화성의 동서격차 해소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외쳤다. ‘권칠승사이다’ 공약을 통해 밝힌 교통, 복지, 문화 등의 부문에서 화성시민 삶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전망이다.

오산시는 단연 안민석 의원의 질주가 독보적이었다. 5선에 성공한 그의 앞길을 장군도 막지 못했다. 안 의원은 교육도시 오산의 초석을 닦으며 흔들리지 않는 지역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국회에서의 영향력이 더욱 커짐에 따라 정책의 연속성은 물론 오산시에 새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오산, 수원, 화성을 일컫는 산수화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강세는 코로나19가 큰 변수로 작용했다. 현재 전세계에서 한국의 대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앞다퉈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120여 개국은 한국의 진단키트, 의료물자 등을 지원받기 위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상황이다.

NSP통신-더불어민주당 선거 홍보 이미지.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선거 홍보 이미지.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사태가 2주만 늦었어도 문재인 정부의 심판을 운운하며 한반도는 파란색이 아닌 붉은 파도가 몰아쳤을 것이라는게 지역 정가의 목소리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역사에 묻힐뻔한 문재인 정권의 숨은 실력이 드러나며 한국은 물론 전세계사에서도 큰 획을 긋게 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선진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는 물론 스리랑카, 에티오피아 등 50여 개 국가가 선거를 연기했지만 한국은 오히려 28년만에 총선 투표율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무사히 선거를 치뤘다.

가득이나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마당에 이번 투표의 성공은 또 한번 세계 롤모델이 되며 외신들이 앞다퉈 보도 하고 있어 각국의 선거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끼칠 전망이다.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선택 받은 더불어민주당의 다음 미션은 경제 회복이다. 국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만큼 빠른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쌓아 올린 한국의 국격은 이 사태가 수그러들때쯤 경기 부양을 위해 전세계에 뿌려진 천문학적인 자금이 엄청난 폭발력을 발휘하며 한국에 막대한 부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모두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말한다. 코로나19가 끝나는 시점에 세계는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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