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한은 신임 금통위원…첫 ‘연임’‧‘2인 여성위원’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4-16 10:56 KRD7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금통위 #연임 #여성위원
NSP통신-(왼쪽부터)고승범‧서영경‧조윤제‧주상영 금통위원 후보자
(왼쪽부터)고승범‧서영경‧조윤제‧주상영 금통위원 후보자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하 금통위원) 추천 명단을 발표하며 처음으로 연임과 여성위원 2명을 갖춘 금통위가 구성될 전망이다.

한은은 오는 20일 금통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고승범 금통위원, 서영경 대한상공회의소 원장, 조윤제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주상영 건국대학교 교수를 추천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추천한 고승범 후보자는 지난 2016년부터 금통위원직을 맡고 있다. 한은은 “고 위원의 연임은 금통위의 안정과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G03-8236672469

또한 “거시경제 전반에 전문성을 갖췄으며 지난 1998년 외환위기, 2003년 신용카드 사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때 해당 업무를 담당하며 위기 극복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연임은 금통위 출범 이후 첫 사례다.

서영경 현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추천했으며 2008년 한은 경제연구원 국제경제연구실장을 시작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한은 부총재보를 역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공공‧민간 부문의 풍부한 경험은 금통위가 보다 넓은 시각으로 통화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서 후보자 선임 시 처음으로 여성 2명이 포함된 금통위가 구성된다.

조윤제 현 서강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는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천했으며 세계은행(WB) 이코노미스트,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대통령 경제보좌관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7년부터 서강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추천한 주상영 현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연구위원, 정부혁신관리평가단 위원 등을 역임하며 현재 기재부 중장기전략위원, 한국사회과학회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