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코로나19(COVID-19)’의 여파로 4월 전국 HBSI(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42.1p로 전월 대비 8.9p하락한 것으로 전망됐다.
HBSI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해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로 ▲전국지수 ▲지역별 지수 ▲요인별 지수로 구성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4월 HBSI전망치에 대해 2월 말 이후 위기 상황으로 전환된 ‘코로나19’ 상황이 2개월째 지속 되며 전국 HBSI 조사 이래 최저 전망치 및 최저 실적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주산연은 주택 공급시장 정상화까지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에 이어 코로나19 심각단계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경제가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만큼, 주택공급시장의 불확실성과 위험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또 사업자들은 중장기적 위기관리대책 마련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분양, 준공 및 입주 등 주택건설단계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거시경제 위험, 부동산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등에 기인한 자금조달 상황마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택사업 전반에 걸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19가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점검하고 안정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주택시장의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택시장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및 주택건설현장의 인력·자재⋅자금조달 등 공급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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