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의 올해 실적저점은 2분기가 유력하고 영업이익율은 5%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증권은 삼성중공업은 인도스케쥴과 선종 믹스를 감안할 때 2012년 실적저점은 2분기, 그리고 영업이익률은 5%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이지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은 수익성이 높은 드릴십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건조되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2012년 수주목표를 125억달러로 발표했따. 세부적인 사항은 생산관련설비 55 억달러, 시추설비 40억달러, LNGC 20억달러, 컨테이너 10억달러다.
이지훈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의 부문별 업황을 고려할 때 다소 보수적이라 할 만큼 목표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며 “생산관련설비의 경우 Ichthys 프로젝트의 CPF, 러시아 슈토크만 등 수주가 유력시 되는 수주규모가 1분기에만 4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지훈 애널리트는 “LNGC는 20억달러, 척수로는 10척인데 지난해 수주규모와 LNG 업황을 고려할 때 무난한 목표이다”며 “드릴십은 7척정도로 추정되며 시추설비업체의 투자여력, semi rig의 교체수요 등 수요는 매우 견조한 상황에 따라 2012년에도 지난해와 같이 목표치를 15~20%정도 상회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SK증권은 삼성중공업의 2011년 4분기 예상매출액은 3조4200억원, 영업이익률은 6.9%으로 예상했다. 이는 후판가격이 하락했지만 저가 선종의 매출반영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을 제한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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