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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4일 금융업계는 우리‧신한‧하나‧BNK 등 금융지주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의 모습을 보였다.

정부는 기존 50조원 규모의 금융안정 프로그램을 100조원으로 확대하며 초기에 강력한 대응으로 위기대응 비용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미 연준은 무제한 자산매입 등의 지원책을 발표했으나 미국 주가와 금리는 하락했다.

○ …KB국민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2개월간 640여건 예방=KB국민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한 ‘신 모니터링 시스템’을 오픈했다. 이로 인해 다양한 보이스피싱 유형에 대한 발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2개월 간 시범운영을 통해 약 640여건, 총 55억 원 이상의 금융사기를 예방했으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 구축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금융지주 경영진 자사주 매입 행보=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BNK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등은 지난 23일에 이어 CEO들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다.

최근 코로나19의 펜데믹(세계적 유행), 장기화로 인해 주식시장은 하향세가 만연했으나 24일은 코스피와 코스닥, 은행주들까지 상승세로 마감했다.

○ …정부, 100조원 규모 금융 안정 프로그램…기업 유동성 공급=정부가 대통령 주재하에 제2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기존 50조원 규모 비상금융조치에서 100조원 이상 규모로 지원을 확대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초기에 강력한 대응으로 위기대응 비용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으로 크게 기업자금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 긴급자금 지원, 시장 안정화 지원자금으로 분류된다.

○ …연준, 무제한 자산매입 발표…미 주가‧금리 하락=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은 코로나19 확산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명확하다는 판단 하에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를 무제한으로 매입하고 주요 신용시장 지원을 위해 대출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모든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방안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 미 의회 경기부양정책 부결 실망감으로 미국 주가와 금리는 하락하고 미달러화는 무제한 자산매입 발표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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