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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저축은행 당기순익 1.2조원…전년비 14.8%↑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3-23 13: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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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19년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조27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77조1000억원으로 2018년말 69조5000억원 대비 7조6000억원, 11.0%가 증가하고 총대출은 65조원으로 2018년말 대비 10.0%인 5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계대출은 신용대출 중심으로 2조4000억원인 10.1%가 확대됐으며 기업대출은 법인대출 위주로 3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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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은 9조원이 증가해 2018년말 대비 16.1%가 증가했으며 이는 순이익 시현 등에 따른 이익잉여금 1조2723억원 증가 및 유상증자 1427억원 확대 등의 영향인 것으로 설명했다.

또한 자산건전성의 경우 지난 2019년말 총여신 연체율은 3.7%로 2018년말 4.3% 대비 0.6%p 하락했다. 금감원은 대출채권 잔액 증가, 부실채권 매각・상각 등에 따른 연체채권 감소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3.9%로 전년말 4.2% 대비 0.3%p 하락했으며 법인대출은 0.5%p 하락, 개인사업자대출 0.3%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3.6%로 전년말 4.6% 대비 1.0%p 하락했으며 가계신용대출 2.5%p 하락, 주택담보대출 1.3%p 증가로 나타났다.

이어 2019년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7%로 전년말 5.1% 대비 0.4%p 하락했다.

2019년 당기순이익은 1조27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8%인 1639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대출 확대 등으로 이자이익 2776억원이 증가해 영업이익도 2200억원이 상승한 가운데 인건비 등의 판매관리비도 1274억원이 증가한 영향이다.

한편 2019년말 현재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89%로 2018년말 14.32% 대비 0.57%p 상승하였으며 규제비율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순이익 증가에 따른 자기자본 1조3000억원, 15.9% 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 6조6000억원, 11.5% 증가를 상회한데 기인한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저축은행 업권의 총자산·총여신 등 증가세 지속, 당기순이익 양호한 실적 시현, 연체율 및 BIS비율 지속적 개선 등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저성장, 코로나 사태 등으로 연체율 상승 등 잠재위험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저축은행의 영업 및 건전성 현황을 보다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며 “취약 차주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금리‧중금리대출 활성화, 선제적인 채무조정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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