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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규 대출금액 ‘상승’ 예대율 0.3%p ‘하락’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1-09 18:35 KRD2
#유동성 #중국신규대출 #우리투자증권 #중국유동성

[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중국 유동성이 바닥을 찍고 상승 추세다.

중국의 지난 11월 유동성을 보면 M2 증가율이 12.7% y-y 기록했다. 신규대출은 5622억위안을 기록해 기대에 못 미치고 지속 하락했다.

하지만, 12월에는 M2 증가율이 13.6%로 전월대비 0.9%포인트 상승하고, 12월 신규대출은 7,00억위안으로 만족하는 수준으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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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원 우리투자증권 스트래터지스트는 “2011년 연간 신규 대출금액은 7조 4700억위안을 기록해 전년대비 3901억위안 감소했지만, 2012년에는 적어도 8조위안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전년대비 5000억 이상 증가하고(최고 1조위안 증가 가능), 월 7000억위안~8천억위안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M2 증가율은 연간 개념으로 평균 16%로 상승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시장 유동성은 확실히 2011년보다 절대적으로 상승하는 한 해다.

신규 대출이 상승한 것에 반해 예대율은 0.3%포인트 하락했다. 예대율은 중국 지준율 인하의 타이밍을 가늠해주기 때문에 2012년 상당히 중요한 지표로 지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준율은 지난해 고점인 21.5%에서 2011년 12월 0.5%포인트 인하한 21%이다. 예대율은 추가적인 지준율 인하가 없이도 올 1월 대출을 8000억위안 이상 늘릴 수 있는 수준이다.

따라서, 현재 속도로 빠르면 2월부터 지준율을 추가 인하하거나 늦으면 3월에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유동원 스트래터지스트는 “지준율 인하 발표는 중국 주식시장 큰 폭 상승을 이끌게 한다. 지난 2011년 12월 첫 지준율 인하는 시장 급상승을 이끌었지만 그 후 1개월 이상 동안 추가적인 상승을 이끌지 못하거나 지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이번 지준율 인하는 더욱 큰 의미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유동원 스트래터지스트는 “국내 유동성의 증가는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를 부추기고, 몇 개월 후 경제 성장률의 하락이 다시 상승으로 전환하면서 시장 또한 현재 박스권의 상단위로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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