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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6% “韓 경마, 스포츠로 적합”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20-03-12 18:11 KRD7
#마사회 #한국마사회 #김낙순 #김종길 #승마

“말·기수 능력을 겨뤄서” 47.9%

NSP통신-한국마사회 본관 전경.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본관 전경. (한국마사회)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우리 국민 10명 중 8명 가량은 한국 경마를 스포츠로 적합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2019 한국경마 대국민 인식조사’에서 이 같이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결과 지난 2018년 대비 한국 경마의 스포츠 적합성과 호감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한 응답자는 대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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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6.1%로 4위를 기록했던 ‘스포츠 적합성 인식도’는 올해 76.8%로 37%(20.7p) 상승해 1위를 기록했다.

적합 사유는 말·기수들의 능력(기술)을 겨루는 것이라서(47.9%), 스릴·박진감·경쟁 등의 관람요소가 있어서(31.7%),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있어서(15%) 등이었다.

경마 호감도는 같은 기간 47.9%에서 35% 상승한 64.6%로 집계됐다. 특히 20·30대의 비율이 전체 연령층 대비 각각 1.7%p, 4.5%p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호감 사유는 건전한 여가라서(30.3%), 수익금 일부가 사회공헌활동에 쓰이므로(27.0%), 말이라는 동물에 호감이 있어서(21.9%) 등이었다.

이는 재활·힐링승마 등 마사회 사회공헌사업 확대화 국제 경주개최, 해외경주 선전 성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마사회 추진 사업의 긍정적인 영향력 정도는 묻는 질문에 기부금 등 사회공헌사업 확대가 83.2%로 1위, 한국경마 해외무대 진출이 81.5%로 2위를 기록했다.

경마 공정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점수도 64.4%로 전년 대비 8.4%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길 한국마사회 부회장은 “경마를 베팅 등 도박이 아닌 스포츠로 인식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주목할 만한 결과”라며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건전한 레저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스포츠성 강화 사업을 더욱 발굴하고 경마 수익금을 통한 적극적 사회공헌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75세 미만 성인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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