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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0조5000억 규모 공사·용역 발주...“역대 최대”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2-24 09:4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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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LH(사장 변창흠)가 공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총 20조5000억 원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잠정 수립했다. 이는 지난해 발주금액 10조3000억 원에 비해 약 2배 증가한 규모다.

특히 LH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 경제여건을 감안해 올해 상반기 집행률을 작년 상반기 집행률 23%(2조4000억원)에 비해 11%p(4조6000억원) 확대해 연간 총 발주금액의 34%인 7조 원을 조기집행할 계획이다.

사업별로 보면, 수도권 30만 호 주택공급확대 방안을 비롯한 토지 조성사업에 4조3000억 원(22.6㎢)을 발주하며, 이중 입주민의 교통편의 등을 위한 기반시설 관련 발주금액이 1조3000억 원(20개 지구, 38건)에 이른다. 주택사업은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생활밀착형 지원시설 건립 등에 16조2000억 원(9만3000호)을 발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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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금액 확대와 더불어 건설문화 혁신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기술력이 있는 중견·중소업체들을 우대하기 위한 간이형 종합심사 낙찰제와 시공사의 노하우를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시공책임형 CM(건설사업관리 사업)을 비롯해 선진 발주제도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주요 발주유형은 공사부문에서 ▲종합심사 127건(14조4000억원) ▲간이형종심제 164건(3조 1000억원) ▲적격심사 606건(2조1000억원)이다.

용역부문에서는 ▲적격심사 200건(2000억원) ▲설계공모 67건(2000억원)이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가 2조7000억 원 ▲건축공사가 13조8000억 원으로 전체 금액의 약 80.5%를 차지하며 ▲전기·통신공사가 2조7000억 원 ▲조경공사가 5000억 원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조8000억 원 ▲지방권이 7조7000억 원 ▲서울 1조8000억 원 ▲인천 4조7000억 원 ▲경기 6조1000억 원 ▲대전‧충남 7000억 원 ▲세종시 1조 원 ▲부산‧울산 2조 원 ▲전북 1000억 원 ▲경남 8000억 원 ▲기타지역 2조 원이다.

LH 관계자는 “20.5조 원의 발주계획을 통해 주거복지로드맵을 조기에 달성할 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경제 전반이 침체된 상황에서 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주계획 세부내역은 24일부터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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