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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목포 경선, 과열 혼탁 ‘얼룩’

NSP통신, 장봉선 기자, 2020-02-23 09:24 KRD2
#목포

음식물 제공 고발...텃밭 목포 탈환 빨간불

(전남=NSP통신) 장봉선 기자 = 4.15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목포에서 한 예비후보 측이 주민 십수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예비후보를 소개했다는 구체적 주장이 제기돼 불법 선거 논란을 낳고 있다. 또 한 시민이 이를 검찰청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목포는 민주당 경선 승자와 박지원 대안신당 국회의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와의 치열한 본선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민주당이 목포지역 경선자를 2명으로 압축한 가운데, 금품선거 의혹이란 악재가 불거지면서 이미지 훼손에 따른 텃밭 목포 탈환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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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에 따르면 A예비후보의 측근으로 추정되는 B씨가 지난 1월 17일 점심시간에 맞춰 목포 소재 한 레스토랑 음식점에서 지역민 10여명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식사후 인접 A예비후보 선거사무서로 참석자들을 안내해 A예비후보를 소개하고 인사까지 나눴다. 또 다인승 차량으로 만남 장소에서 식당까지 교통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보에서 자신을 참석자라 주장한 한 시민은 “식사 이틀전에 연락이 와서 17일 약속장소에 나갔고, 수명이 버스(다인승 차량)를 이용해 식당까지 이동했다. 식당에서는 모르는 60대 이상 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같은 이유로) 서너 테이블에서 나눠 식사했다. 참석자는 10명이 넘었다”며 “식사후 인접한 선거사무소로 올라가 A예비후보를 소개 받고 인사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공직선거법에는 “누구든지 선거에 관하여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한다) 또는 그 소속정당을 위하여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 이 경우 후보자 또는 그 소속정당의 명의를 밝혀 기부행위를 하거나 후보자 또는 그 소속정당이 기부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부행위를 하는 것은 당해 선거에 관하여 후보자 또는 정당을 위한 기부행위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NSP통신 장봉선 기자 news1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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