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농촌지도자안동시연합회는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개 읍면동 농촌지도자회 임원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연시 총회를 개최했다 (안동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농촌지도자안동시연합회(회장 손재웅)는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개 읍면동 농촌지도자회 임원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연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먼저 지난해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이어서 개회식, 2019년 주요 사업 추진 결과 보고 및 2020년 주요 사업계획 수립, 과수 화상병 방제 등에 관한 과제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농촌지도자회는 1948년부터 우리나라 농업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1970~1980년대 녹색혁명과 백색혁명을 성공으로 이끌어온 주체다.

안동시의 경우 20개 읍면동에 1040여 명의 회원들이 농업과학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과학영농을 실현하고 있으며, 농촌문화 창달과 후계농업인 육성, 농업인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깨끗한 농촌,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촌 현장에 방치되고 있는 농약 빈 병과 비닐 등을 수거해 농촌 환경 정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 청소년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태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손재웅 농촌지도자안동시연합회장은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회원 상호 간 폭넓은 의견 교환으로 2020년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각종 사회봉사 및 역량 강화활동 등으로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활력 있는 농촌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촌지도자회와 농업기술센터가 동반자가 되어 소통과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