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올리브영이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배송 옵션을 시간대 별로 확대하고 옴니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8년 12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3시간 내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약 1년여 간의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배송 옵션을 세 가지로 확대했다. '오늘드림'에 새롭게 도입된 배송 옵션은 ‘쓰리포 배송’과 ‘미드나잇 배송’이다.
기존 ‘오늘드림’이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구매한 상품을 주소지 인근 매장에서 포장 및 배송해 주문 접수 시간으로부터 3시간 내에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라면 신규 옵션인 ‘쓰리포 배송’과 ‘미드나잇 배송’은 고객이 상품을 수령하는 배송 시간을 직접 지정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오늘드림’ 주문 시 ‘쓰리포(3!4!) 배송’을 선택하면 오후 1시 이전 주문 건에 한하여 같은 날 오후 3시~4시 사이에 주문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미드나잇 배송’을 선택하면 오후 8시 이전 주문 건에 한하여 같은 날 오후 10시~자정 사이에 배송한다. 기존 3시간 내 즉시 배송은 ‘빠름 배송’이라는 이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사이 주문 건에 한하여 지속 운영한다.
신규 배송 옵션의 경우, 배송 방법도 ‘비대면’ 형식으로 차별화했다. ‘쓰리포(3!4!) 배송’ 또는 ‘미드나잇 배송’으로 주문 시에는 배송 기사가 직접 상품을 전달하지 않고, 고객이 설정한 주소지 문 앞에 배송한 후 배송 완료 메시지를 전송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의 대표 O2O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오늘드림’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배송 지역 확대를 넘어 서비스 구조 개편으로 본격 고도화에 나선 것”이라며 “올리브영은 올해 ‘옴니 채널’을 핵심 화두로 ‘오늘드림’ 외에도 오프라인 채널의 강점과 온라인 사업 시너지를 결합한 신규 O2O 서비스 기획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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