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일렉트로룩스(ELUXB.SS)의 4분기 매출액은 320억 크로나(YoY +0%, QoQ +6%), 영업이익은 9.6억 크로나(YoY -43%, QoQ -10%)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하며 부진했는데, 시장 수요 둔화 및 생산기지 이전 관련 영향으로 파악된다.
공장 이전 과정에서 일시적인 생산 차질로 출하량이 일부 감소했고, 당초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발생해 적자폭이 확대됐다.
북미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제품믹스 개선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지속되었기 때문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사 매출의 38%에 해당하는 유럽 지역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 8% 증가하며 전사 실적을 방어했다.
일렉트로룩스는 올해 시장에 대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전망을 제시했다.
북미의 경우 산업 지표들이 견조하지만,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전년대비 Flat으로 전망했다.
유럽, 중남미, 아시아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각각 동유럽, 브라질,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북미 생산 차질로 인한 상반기 출하량 감소 3분기까지 예상되는 관련 비용 반영으로 인해 연간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은 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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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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