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기업들, 내년 설비투자 확대 애로사항 73.5% 경기 불확실성 지적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2-20 11:15 KRD5
#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 #2012년 #기업투자 #경기전망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전국 1000여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기업체 설비투자계획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기업들의 설비투자 애로사항으로 73.5%가 경기전망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이외 16.8% 자금조달 애로, 4.3% 신규투자처 부족, 3.0% 정책일관성 부족, 1.9% 각종규제, 0.5% 기타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제 기업들에게 투자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정책과제로는 35.6%가 금융·세제지원 확대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

G03-8236672469

이어 내수시장 확대(32.3%), 신성장동력 육성과 지원(15.2%), 신시장 개척 등 수출지원 강화(11.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로 인해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대책마련과 함께 금융·세제지원 확대, 내수시장 활성화 등 투자진작정책 강화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2012년 기업체 설비투자계획 조사결과 국내기업들의 내년도 설비투자계획은 올해에 비해 평균 4.1%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고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6.1%)보다 2%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5.6%, 중소기업이 3.3% 투자를 늘린다고 답했으며, 작년과 비교하면 중소기업의 감소폭이 2.5%P로 대기업(1.1%P)보다 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의 투자상승 폭이 올해에 미치지 못했지만, 자동차(10.9%), 통신·방송서비스(10.1%), 섬유·의류·신발(5.4%) 업종은 상승폭이 올해보다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상의는 이들 업종의 경우 한미 FTA 효과와 종합편성채널 출범에 따른 수요증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투자를 올해보다 늘리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61.4%였고, 올해와 비슷하거나 줄이겠다는 답변은 각각 15.3%, 23.3%로 나타났다.

투자확대를 계획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시설개선 필요(39.3%)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미래대비 선행투자(25.6%), 수출수요·내수회복(19.5%), 신규사업 진출(14.0%)을 꼽았고 기타 1.6%였다.

투자를 줄이려는 기업들은 국내외 수요부진(57.4%), 기존 투자과잉(36.2%), 금융세제지원 축소(1.7%), 자금조달 어려움(1.3%)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조사에 응한 기업 80.5%가 투자를 위한 자금충당 방법으로 내부 자체 충당을 꼽아 2012년 기업들이 외부 자금조달을 매우 어렵게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