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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선관위 디도스공격 추가피의자 ‘차 모씨’ 검찰 송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2-15 15:0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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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선관위 디도스 공격사건 피의자로 지난 10일 추가 구속된 차모씨(27)를 16일 오전 중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일 주 피의자 4명을 검찰로 송치한 이후에도 배후 여부나 범죄 동기를 규명하기 위해 사건 피의자들의 계좌·통신수사, 압수물 분석 및 공 씨 주변인 등 참고인에 대해 집중적인 수사를 진행했다.

국회의장실 비서로 근무한 김 모씨와 공 모씨(공격지시)간 범행 6일전 1000만 원이 송금된 사실 및 김 모씨와 강 모씨(공격전달지시)간 범행 보름 후 9000만원이 송금된 사실에 대해 디도스 공격에 대한 대가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금출처·사용처 등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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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 경찰은 금전거래 흐름은 파악했으나 구속된 피의자들이 이미 송치됐고 수사기간의 제약 등으로 대가성을 규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김 모씨가 공 모씨에게 범행직전 송금한 1000만원의 디도스 대가성 여부에 대해 평소 금전거래가 없다가 처음 돈거래가 있었던 점, 거래하면서 차용증을 작성하지 않은 점, 이 돈이 다시 강 모씨에게 건너간 점, 거짓말탐지기 조사결과 거짓반응 결과가 나온 점 등이 디도스 공격에 대한 대가성 금액이라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고 밝히면서, 향후 검찰에서 구체적으로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들이 지난 2009년 7월경부터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온 사실을 입증할 자료(DB자료, SMS 광고문자, 경쟁 도박사이트 고소장 문건 등)를 복원했다. 또한 경찰은 평소 피의자들이 경쟁 도박사이트를 공격하기 위해 좀비PC들을 확보하고 공격체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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