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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기아차(00027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영업이익 기준 +3%).

글로벌 출하/도매/소매판매는 각각 -8%/-1%/+6% (YoY) 변동한 70.8만대/72.8만대/73.5만대를 기록했고 부진 폭이 큰 중국을 제외한 출하/도매/소매판매는 1%/5%/13% (YoY) 증가했다.

소매판매를 기준으로 한국/미국/유럽/기타 시장에서 각각 9%/10%/4%/23% (YoY) 성장했는데 한국/미국 내 신차 효과와 인도 내 신공장 가동이 기여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3%, 50% (YoY) 증가한 15.2조원과 5747억원(영업이익률 3.8%, +1.0%p)을 기록할 전망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국과 미국 등에서의 판매증가 및 믹스개선과 함께 원/달러 환율상승도 외형 성장에 기여하고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와 함께 인센티브 감소도 추가적으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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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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