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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김맹곤 시장을 비롯한 김해시 직원 316명이 정치후원금 2900만원을 오는 9일 김해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한다.

김맹곤 시장은 이날 김해시청을 방문한 김홍일 김해시선거관리위원장에게 깨끗한 정치문화를 바라는 직원들의 염원이 담긴 정치후원금을 직접 전달한다.

김해시에 따르면 이번 정치후원금 기탁은 소액다수 정치후원금이 깨끗한 정치자금 기부문화 조성은 물론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4월에는 19대 국회의원과 12월에는 18대 대통령 선거가 있어 어느 때 보다도 깨끗한 정치자금 문화가 필요한 시기다.

이번 정치후원금은 특정 정치인의 후원회에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개인이 지역선관위에서 직접 전달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부하는 방식의 ‘소액다수 정치기탁금’이며 이를 기부받은 선관위는 국고보조금 배분방식에 따라 각 정당의 중앙당에 정치자금을 지원한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소액다수 정치기탁금을 기탁한 사람은 연말정산시 10만원까지는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소액다수 정치기탁금 기탁자의 실제 경제적 부담은 크지 않다“며 일반 시민들도 정치후원금 기탁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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