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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대구과학대학교 한별문화홀에서 개최된 ‘일반고 위탁교육 수료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는 지난 13일 교내 한별문화홀에서 대구시교육청 관계자와 일반고 교장 및 진로담당교사, 학부모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고 2, 3학년 위탁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고용노동부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3학년 양식·한식조리과정 25명, 미용사(네일·일반)국가자격증취득과정 28명, 교육부 전문대 연계 일반고 2학년 직업교육 네일&미용과정 16명 등 모두 69명이 6개월~1년 과정의 교육을 마치고 수료했다.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일반고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1년 과정의 직업교육 위탁과정이며, 전문대 연계 일반고 직업과정은 교육부가 일반고 2학년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실시하는 과정으로, 훈련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학생 대표로 이날 소감문을 발표한 함지고 신승현 학생(양식·양식조리과정)은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 방황했으나 위탁교육을 받고 분명한 진로를 결정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하고 싶은 일이 생긴 만큼 지금까지와는 좀 더 발전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식품영양조리학부(학부장 김정미)와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학과장 남효윤)는 지난 1년 동안 일반고 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식 교육 및 다양한 기술교육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우수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공적인 위탁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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