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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수출입은행‧농협은행, LG화학과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 체결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9-12-09 10: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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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LG화학과 금융권은 2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LG화학 부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방문규 수출입은행 은행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및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협약으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이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LG화학의 2차전지 사업 관련 글로벌 생산시설 투자 필요자금 중 50억달러를 필요시 지원한다.

이와 함께 LG화학 600억원, 산은 900억원의 공동 조성 펀드를 조성해 산은에 예치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이자는 협력업체에 대해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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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차전지 협력업체에 대해 수은이 우대조건으로 2000억원의 대출 및 금융기관과 LG화학이 협력해 2차전지 사업 조사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해왔다.

특히 그간 상대적으로 지원 정책이 집중되었던 R&D 분야에 비해 기업들의 해외 시설투자와 M&A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은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난 9월 산업계와 금융권으로 구성된 ‘해외 M&A‧투자 공동지원 협의체’를 출범한 바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오늘 LG화학과 금융기관 간의 협약은 정부와 금융권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결과로 보여줬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동반성장펀드 조성에 대해 “앞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바람직한 지원 모델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협의체를 대표해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훌륭한 해외 투자‧M&A 참여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금융기관들과 소통을 확대하여 협의체 출범 취지를 살리겠다”고 답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적기에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신속히 협력해주신 금융기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차전지 생산확대와 기술력 제고를 통해 소‧부‧장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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