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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성장세, 유로지역 낮고·일본·중국 둔화…미국, ‘양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11-24 21:18 KRD7
#세계경제 #성장세 #일본·중국 #미국 #한은
NSP통신- (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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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이 해외경제포커스에 게재한 ‘최근 해외경제 동향’에 따르면 세계경제 성장세가 유로지역과 일본 중국 등 대부분 낮거나 둔화 상태를 기록했지만 미국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최근 세계 경제 동향 분석

미국의 경제 성장세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여타 지표도 개선흐름을 나타내는 등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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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10월 실업률이 3.6%로 낮은 수준을 이어간 데다 시간당 임금상승률도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증가로 전환했기 때문.

하지만 산업생산은 GM 파업 여파 등으로 2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향후 미국 경제는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으나 올해 성장률은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지난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유로지역은 3분기 GDP성장률이 전기 대비 0.2%를 기록하는 등 낮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이는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부진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노동시장은 명목임금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업률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는 등 개선 흐름을 유지했다.

향후 유로지역 경제는 독일을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하방리스크가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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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생산과 수출 부진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3분기중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고 수출도 감소 흐름이 계속되면서 GDP성장률(0.2%, 전기대비연율)이 전분기보다 하락했다.

향후 일본 경제는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세율 인상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중국은 대내외 수요 부진으로 성장세 둔화 양상이 지속됐다.

수출이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내수 부문에서는 소비와 투자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산업생산 증가율도 철, 시멘트 및 전력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향후 중국 경제는 대외여건 불확실성 등으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 정부의 경기대응책을 감안할 때 성장률이 급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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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신흥국을 보면 아세안 5개국은 소비가 소폭 둔화됐으나 수출 부진은 어느 정도 완화됐다. 인도는 소비와 수출의 감소폭이 줄어들었으며 브라질의 경우 소비 증가세가 확대됐다.

한편 국제 원자재시장은 11월중 국제유가(11.1~19일 평균)가 미·중 무역합의 기대에 따른 수요둔화 우려 완화 등으로 전월대비 상승했고 향후 미·중 무역합의 결과와 세부 내용,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상장, OPEC+ 감산시기 연장 및 추가 감산 여부 등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전망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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