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는 2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이하 LA 오토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비전 T(Vision T)’와 고성능 콘셉트카 ‘RM19’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비전 T(Vision T)’는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보여주는 일곱번째 콘셉트카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SUV 콘셉트카 ‘비전 T’는 현대자동차만이 표현할 수 있는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통해 자동차에 혁신적 디자인과 함께 제품 경험에 감성적 가치를 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SUV 콘셉트카 ‘비전 T’에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라는 현대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 안에서 입체적 상상력(Parametric Fantasy)과 초월적 연결성(Transcendent Connectivity)라는 두 가지 테마를 디자인적으로 구현해 냈다.
비전 T는 무광 그린 외장 컬러를 사용해 미래지향적이며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구동방식으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콘셉트카의 충전구는 차량 우측(조수석) 후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 슬라이딩 커버를 열어서 작동한다. 충전시에는 충전구를 감싸는 조명이 점등되어 운전자가 충전되는 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차체를 감싸는 넓은 면부터 촘촘하게 작은 면까지 콘셉트카 ‘비전 T’의 모든 표면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현대차는 2012년부터 프로젝트 RM(Racing Midship)이라는 이름으로 고성능 모델 개발에 을 시작했으며 지속적인 고성능 연구개발 과정을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RM14, RM15, RM16 등 RM시리즈 차량을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RM19’는 전장 4319mm, 전폭 1945mm, 전고 1354mm의 차체에 현대모터스포츠의 고성능 TCR 차량에 장착된 2.0 터보 GDI 엔진을 공유하며 최고출력 390마력(hp)의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LA오토쇼에서 약 1690m2(약 511평) 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외에도 아이오닉 일렉트릭·플러그인·하이브리드, 코나 일렉트릭, 수소전기차 넥쏘 등 친환경차, 벨로스터 N TCR 레이싱카 등 고성능모델 등 총 20대의 차량(※일반공개일 기준)을 전시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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