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 그룹이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의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는 매년 기업의 매출,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려해 중국 전역에서 300개 기업(국유 100개, 민영 100개, 외자 100개 총 3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및 고용, 임직원 복지, 고객 만족, 친환경 기여 등 사회책임 이행 현황 전반을 평가하는 기업 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 그룹은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에서 2016년부터 4년 연속으로 자동차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올해는 전체 기업 순위에서도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현대차 그룹이 기업 사회책임 발전지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펼친 사회공헌사업의 진정성을 중국 정부 및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 그룹은 2008년부터 12년째 진행 중인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13년 내몽고 차칸노르 지역의 약 5000만㎡ (여의도 면적의 약 12배) 사막을 초지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또 2014년부터는 보샤오떼노르 및 하기노르 지역에서 알칼리성 마른 호수를 초지로 복원하는 사업을 실시중인데 올해 8월에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하기노르 지역 사업 현장을 찾아 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특히 동풍열달기아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기아가원 프로젝트’는 지진 재난 지역 및 낙후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09년 시작해 올해까지 11년간 한ᆞ중 대학생 및 임직원 등 총 2,209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총 153채의 주택 및 마을센터를 건립했다.
이밖에도 현대차 그룹은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기아 키즈오토파크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 ▲부모가 외지로 나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농촌 유수(留守)아동 보호활동 ▲한·중 대학생, 임직원, 딜러 및 고객으로 구성된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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