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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G서비스 폐지승인, LTE개시 가시화로 ‘긍정적’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11-24 09:17 KRD7
#KT #LTE #KB투자증권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KT가 지난 23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2G 서비스 폐지를 승인 받아, LTE서비스 개시 일정이 가시화됐다.

현재 KT의 2G 가입자는 15만9000명으로 (총가입자의 0.96%), 서비스 종료 관련 일회성 비용 (가입자전환비용, 해지보상비용, 장부가손상차손, 철거비용)이 4분기에 약 800억원, 내년 1분기에 약 300~4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G 서비스 폐지 승인 지연으로 미뤄졌던 LTE 상용서비스가 12월 중 개시될 전망이다. KT의
LTE 서비스의 경우 2G로 사용됐던 1.8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할 계획으로, 2G 서비스가 종료되는 12월 8일 이후에 서비스 개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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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서울 일부지역 (5개구)에 장비가 설치돼 12월 중순 전후로 LTE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12월 중 LTE 스마트폰 3종(삼성 갤럭시S2 HD LTE, 갤럭시노트, 팬택 베가 LTE)을 출시할 계획이다.

KT의 LTE 서비스 개시 가시화로 LTE 가입자 확보를 위한 시장 경쟁 강도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초기 LTE 가입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

또한 LTE 초기 가입자들의 대부분은 62요금제 이상 하이엔드 이용자들이기 때문에 KT가 서비스 개시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최근 SK텔레콤이 LTE 전국망 구축 일정을 2013년 1월에서 2012년 4월로 앞당기는 등 사업자들의 네트워크 확장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는 산업 전반적으로 사업자간 서비스 차별요인을 희석시키는 만큼 마케팅비용 경쟁 증가 우려가 존재한다는 판단이다.

이지연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T의 주가는 실적 부진과 2G 서비스 종료 관련 일회성비용 발생에 따른 배당금 감소 우려, LTE 서비스 개시 지연 등이 맞물려 지난 3개월간 업종수익률을 7.9% 하회해 당분간 실적 모멘텀 부진할 전망이다”며 “하지만 LTE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기존 계획보다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인 만큼 하이엔드 가입자 이탈 위험이 제한적이며, 2012년 1분기부터 LTE 가입자 확보 능력 가시화가 예상돼 장기적 관점에서 4Q11~1Q12가 저점 매수의 시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NSP통신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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