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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균 대경연구원장, 정치적발언 언론기고 '물의' 사과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9-10-29 17:51 KRD7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의회 #대구시의회 #대구경북연구원 #칼럼

민주당 소속 대구·경북 이진련, 김득환, 김상헌, 김영선, 임미애 의원, 오창균 대경연구원장 사과 받아내

NSP통신-더불어민주당 소속 대구시의원과 경북도의원들이 대구경북연구원 오창균 원장(맨 오른쪽)을 만나 항의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선 경북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구시의원과 경북도의원들이 대구경북연구원 오창균 원장(맨 오른쪽)을 만나 항의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선 경북도의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구시의원과 경상북도의원들이 정치색 짙은 언론기고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대구경북연구원 오창균 원장을 만나 사과를 받아냈다.

29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이진련 대구시의원과 경북도의회 김득환, 김상헌, 김영선, 임미애 의원 등 5명은 오창균 원장이 모 일간지에 기고한 칼럼 “‘수구도시는 없다’는 내용은 매우 정치적이다”며, “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장으로서 매우 적절치 못했다”고 지적하고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시·도민 삶의 질 향상과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전진하겠다는 대구경북연구원의 수장이 하나의 생각에 갇혀 길을 잃으면 대구 경북의 미래가 길을 잃지 않겠는가”며 “작은 영웅심으로 집단과 지역을 볼모로 개인을 질식시키지 말고, 대구 경북의 미래에 걸림돌이 되지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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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문가라면 현재의 정치 상황에서 무엇을 빼고 무엇을 첨가해야 미래로 갈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게 상식인데 특정 정당 정치인의 주장을 반복함으로써 정치적 편견이 있음을 칼럼을 통해 대구 경북민에게 선언해 본인이 상생과 통합의 걸림돌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강조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또 이들 의원들은 성명서 발표에 이어 오 원장을 만나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오 원장은 이 자리에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사과를 하고, 언론에 사과문을 기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창균 원장은 지난 25일 대구 모 일간지 칼럼에 “서울에 지역구를 둔 여당 의원들이 대구를 수구도시로 낙인찍었다”는 주장을 펼쳐 민주당 소속 의원들로부터 항의를 받아 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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