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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섬·도서지역 학생·주민 위한 맞춤형 치안정책 필요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9-10-18 10:00 KRD7
#여수경찰서 #김근 경찰서장

(서울=NSP통신) 서순곤 기자 = 최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송파 세모녀 사건, 대전 일가족 사건 등 복지의 사각지대와 사회적 관심이 미치지 못한 곳에서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사건들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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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일까? 그건 바로 소외자들에 대한 ’관심‘ 부족이 아닐까 싶다.

위와 같은 사건들의 공통점은 사전에 누구도 그 사람들의 어려움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물론 ’보호‘도 중요하겠지만 대상을 발견하기 위한 우리의 ’관심‘이 부족하다면 보호할 대상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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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TV속에 나온 한 광고의 문구가 생각난다. ”모두가 주인공을 바라볼 때, 우리는 당신을 봅니다“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은 제 3의 인물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내용의 광고이다.

따라서 여수 경찰은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섬·도서지역, 18개 초·중·고등학교, 251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약자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 학대 전담경찰관, 여성청소년 수사팀이 현장 순회 통합팀을 구성했다.

거문도, 남면, 여자도 등 총 16개의 도서지역을 방문해 간담회를 실시했으며 지리적 여건상 다변화하고 있는 범죄 사각지대에 놓여 소외 받고 있는 도서지역 학생들을 찾아가 맞춤형 교육으로 관련 법률, 예방방법, 대처요령 등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섬 내 장애인 노동착취 등 인권침해 피해 사례 유무를 면밀히 점검하는 등 개별 상담을 통해, 각종 범죄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또한 실시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도서지역 치안 사각지대의 최소화와 범죄 예방환경을 조성하고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최고의 편안함을 드릴 수 있는 치안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다.(투고자 : 김 근 여수경찰서장)

이러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은 비단 경찰뿐만 아닌 지역사회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여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야 한다. 정책을 실천하는 것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결실을 맺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곁에 있는 소외 된 사회적 약자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경찰, 자치단체, 지역사회 시민단체 등 지역공동체가 힘을 보아 따듯한 관심과 배려를 가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다.

본 투고는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모든 책임은 정보 제공자에게 있습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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