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경기도, 태풍 미탁 북상으로 방역당국 비상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9-10-01 16:00 KRD2
#경기도 #태풍 #방역당국 #선제적대응 #아프리카돼지열병

한반도 상륙 전망… ASF 피해 최소화 선제적 대응 방역대책 등 마련

NSP통신- (경기도)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 내에서만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파주 2곳, 연천 1곳, 김포 1곳 등 모두 4곳에서 발생한 가운데 제18호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경기도 방역 방국이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 현재 제18호 태풍 '미탁'(강도, 중형)은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360km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진 중으로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ASF 확산 예방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1일 오전 김희겸 행정 1부 지사를 주재로 도 관련 실 국장 및 31개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고 “발생 가능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G03-8236672469

특히 도는 AI 구제역과 ASF 함께 위기경보 단계인 ‘관심’을 이달부터 ‘심각’단계에 준하는 강력 방역 기간을 내년 2월까지 정해 운영키로 했으며 최고 수준인 선제적 차단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방역조치로는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에 따른 매몰지 등 사전조치, 경기북부 축산차량 이동통제 강화 한다.

농장 출입자, 차량 등 24시간 소독 및 관리 강화를 위해 살처분 농장 및 방역대 통제초소(73곳)와 거점소독시설(34곳)을 설치 운영하며 농장 앞 초소 914개(북부 333개, 남부 581개)를 설치 운영하며 각 시 군 12개 구간 경계 통제초소 25개소를 설치 운영한다.

특히 농가 소독의 경우 경기도 관내 돼지농가 1321호를 1일 2회 이상 집중 소독하며 역학 및 방역대 농가 415호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414호는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NSP통신- (경기도)
(경기도)

또한 경기북부, 남부 중점관리지역 도축장 10개소(154 농가, 1만 2180두)를 대상으로 출입차량 등록 스티커, 출하승인서 확인, 가축운송차량 세척 소독을 점거하고 지난달 30일까지 출하된 14 농가 76두는 도축 모돈 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

강화군 예방적 살처분 완료 후 인력 및 장비 이동시 차량번호 인력현황을 김포시에 통보해 강화하고 김포대교에는 2차 소독 실시를 협의한다.

도는 살처분 매립한 곳이 유실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관리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안전조치를 취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최근 방화 강화 대책과 관련해 “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대한 강도로 대응을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농림축산 식품부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을 기존 경기 파주, 연천 등 경기북 6개 시군에서 경기 인천 강원 전체로 확대한 가운데 경기도가 더 강화된 방역관리 태세를 구축해 확산 방지에 나섰다.

도는 ▲방역통제초소 확대 설치 ▲실국장 지역 전담 책임제▲방역 통제상황 안전 감찰▲지역 군부대 협조 요청▲재난관리기금 확대 지원▲행사 축제의 취소 연기 축소 등 6개 핵심대책을 중점 추진 중이다.

통제초소 운영 등 추가 인력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역 군부대의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한 상태이다.

1일 현재 도는 22 개시·군 방역통제초소 915개소와 거점소독시설 33개소를 운영하고 모든 양돈농장 입구에도 초소를 설치해 24시간 통제를 유지키로 했다.

방역통제초소 설치된 지역은 파주 70개소, 연천 44개소, 포천 143개소, 동두천 11개소, 김포 16개소, 양주 41개소, 이천 147개소 안성 145개소, 용인 78개소, 여주 66개소, 화성 63개소, 평택 38개소, 양평 22개소, 가평 9개소, 의왕 1개소, 광주 1개소, 시흥 7개소, 광명 1개소, 안산 1개소, 안양 1개소, 남양주 5개소, 고양 6 개소 등 모두 915개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1일 현재 긴급 지원된 방역대책비 147억 원, 행안부 특별교부세 75억 원 추가 등 모두 222억 원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확진 판정 지역인 경기 파주, 연천, 김포에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각각 10억 원씩)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6월 투입한 재난관리기금 6억 5500만 원 등을 포함해 총 111억 5500만 원을 투입한 상태이다.

NSP통신- (경기도)
(경기도)

경기 도내에도 지자체별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30일 현재 총 축제 525건 가운데 취소된 행사 349건, 연기된 축제 건수는 176건으로 파악됐으며 안산 김홍도 축제 행사도 대폭 축소키로 했다.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고 나면 지역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 출입구 생석회 도포, 양돈 농가 1일 3회씩 일제 소독과 임진강이나 한강 강변에 헬기를 동원해 소독을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장 입구 915개 통제초소가 운영되는 곳에 차량 소독과 함께 주요 도로지점에 거점시설 33개소 구간, 경기북부나 경기남부 경계지점 23개소에 통제초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적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곳은 경기 4건, 인천 강화 5건 등 9건이고 의심신고가 들어온 곳은 경기 화성시 양감면 1건이며 음성으로 판정됐다.

연천 4 농가 1만 406두, 김포 4 농가 4189두, 파주 19 농가 4만 416두 등 27 농가 5만 5011두에 대해 살처분을 완료했다.

경기도내 시군별 돼지 사육 현황은 경기 수원시 2호 8두, 부천시 1호 50두, 안양시 2호 255두, 안산시 2호 228두, 용인시 172호 20만8920두, 평택시 72호 11만7444두, 광명시 8호 1127두, 시흥시 20호 3059두, 화성시 79호 11만3720두, 이천시 166호 36만5504두, 김포시 29호3만9173두, 광주시 5호 1194두, 안성시 158호 34만5207두,여주 95두 16만1664두, 양평군 38호 5만3160두,고양시 16호 7434두, 남양주시 13호 2855두, 의정부시 1호55두, 파주시 107호9만5532두, 양주시 70호 7만2363두, 포천시 168호 24만9754두, 동두천시 14호 2만두,가평군 12호 1만4858두,연천군 71호 11만4275두로 총 농가수 1321호에 사육두수는 198만7892두 인것으로 파악됐다.

성남시, 군포시, 하남시,의왕시, 오산시,과천시,구리시는 양돈 농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