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하지 않겠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추재엽 양천구청장을 모해위증혐의로 고발한 재일교포 간첩단 사건의 김병진씨가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3일 오전 10시 양천경찰서로 출두한다.
김씨는 입국 후에 “이번을 계기로 해서 진실이 밝혀져 과거의 고문의 역사들이 청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씨와 동행하는 민동원 전 후보는 “시인하고 사과했으면 끝날 일인데 옆 사람을 가슴 아프게 하면서까지 당선되려고 하는 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며 “추 구청장은 자신의 고문행위를 이제라도 시인하고 사과해야 하며 퇴진해야 한다. 그것만이 피해자들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진씨는 지난달 20일 보안사 근무 시절 재일교포 유지길씨의 고문 사실을 부인한 한나라당 추재엽 양천구청장 후보를 서울 남부지원에 고발했으며 국회 정론관과 민 후보 사무실에서 추구청장의 보안사 고문 전력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가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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