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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열린 제14회 오산 청소년 문학상 시상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28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오산문화원이 주최한 제14회 오산 청소년 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문학상은 이상원 학생(운천고)의 시 ‘바다’가 대상, 민경원 학생(오산고)의 ‘나는 초록빛 카멜레온’가 고등부 최우수상, 임세혁 학생(대호중) ‘빛을 꿈꾸다’가 중등부 최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오산문화원은 지난 5월부터 관내 중·고등학생이 공모한 작품을 조석구 초대 오산문화원장, 공란식 오산문화원 이상 등 3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중·고등부를 구분해 총 28점의 작품을 선정·시상했다.

올해 14년째를 맞은 이 문학상은 초대 조석구 원장 임기부터 시작돼 작가의 꿈을 키우고 문학작품 창작을 통해 깊이 있는 사고와 건정한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시작됐다.

조석구 심사위원장은 “심사는 학교·이름을 배제한 블라인드로 엄정해 실시됐다”며 “순수함과 솔직함이 묻어나는 작품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문화원은 대상 작품의 제목인 ‘바다’를 표지 타이틀로 만들어 수상작품집을 발간해 각 학교·관공서에 배부할 예정이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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