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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고객신뢰 회복·425억 원 국내 신규 투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8-28 17:11 KRD7
#BMW코리아 #신규 투자 #부품물류센터

300억 원 투자 안성 물류센터 확대·125억 투자 영종도 드라이빙센터 확장

NSP통신-BMW 그룹 코리아 RDC - 외부 전경 (BMW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 RDC - 외부 전경 (BMW코리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BMW 코리아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의 주요 투자 시설을 돌아보며 리콜 사태 이후 고객 신뢰회복을 위한 한국 사회에 대한 다양한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수입차 최대 부품 물류센터인 ▲BMW 부품물류센터(이하 RDC)와 세계 최대 BMW 고객 서비스 통합 센터인 ▲바바리안 송도 콤플렉스 ▲영종도 드라이빙센터를 돌아보고 리콜 사태 이후 신뢰회복을 위한 BMW 코리아의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BMW는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 한국 경제 및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투자 계획 및 부문별 고객 중심 전략을 통해 고객을 위한 투자와 기업 경영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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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중심 서비스 경영 강화…물류·AS 시스템 개선

NSP통신-BMW 그룹 코리아 RDC - 항공사진 (BMW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 RDC - 항공사진 (BMW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는 총 300억 원을 투자해 기존 안성 RDC를 확장하고 물류 시스템을 개선한다.

BMW의 해외 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안성 RDC는 축구장 8개 크기인 현재 5만7000㎡ 규모에서 8만 8000㎡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100여명의 고용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BMW RDC는 이미 부품 가용 능력이 업계 최다 수준인 8만6000여 종에 이르고 있으며 확장 시 더욱 많은 부품을 취급, 보관하게 되어 고객들에게 최단 시간 부품 배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RDC는 오전 발주 기준 당일 오후 5시 이내, 오후 발주 기준 익일 아침 7시 이내 딜러 배송이 완료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리콜 사태 이후 더욱 효율적인 운송 기간 단축을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향후에도 부품 발주부터 입고, 보관, 출고에 이르는 부품 공급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리콜 통해 얻은 교훈…한국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 부여

BMW 코리아는 특히 애프터세일즈(AS) 분야에서 리콜 기간 동안 얻은 다양한 미비점들을 개선하고 독일 본사 및 딜러사와 함께 조직 내 혁신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해 고객 만족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남은 리콜 완료에 총력을 다 하고 정부 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투명하고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약속했다.

BMW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평균 18개월에 걸쳐 70%의 리콜 이행율이 이뤄졌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EGR 리콜이 단 4개월 만에 90% 이상 이뤄질 수 있었던 요인으로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딜러사들의 헌신, 정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꼽았다.

특히 BMW는 애프터세일즈 분야에서 국내 딜러사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이를 본사와 함께 한국 고객들에게 직접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발 빠르게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고객 ‘즐거움(JOY)’ 배가시킬 서비스 문화시설 투자 적극 확대

BMW 코리아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즐거움(Joy)’의 가치를 고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딜러사와 함께 고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적극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BMW 코리아는 먼저 125억을 신규 투자한 드라이빙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0월 완공을 앞둔 BMW 드라이빙센터는 5만㎡ 이상의 공간이 증설되며 완공 후 총 29만 1802㎡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지난 2014년에 오픈한 드라이빙센터는 현재까지 누적방문객 83만 명을 넘기며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테마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확장과 동시에 드라이빙센터는 고성능차량을 다루는 심화 트레이닝 단계인 ‘BMW M 레벨 2’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트랙 인증을 받을 예정이며 현재 BMW 그룹 내에서 레벨 2 인증 트랙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단 2개국에 불과하다.

확장이 완성되는 10월부터 M Core와 Owners Track Day와 같은 신규 드라이빙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며 M Core는 M의 핵심적인 체험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M2 컴페티션 차량으로 4시간 동안 드리프팅과 트랙 아이디얼 라인 주행을 집중적으로 트레이닝 하는 교육이며, 4명의 참가자로 제한을 둘 예정이다.

◆세계 최대 고객 서비스 통합 센터… 바바리안 송도 콤플렉스

BMW 본사가 국내 딜러에 최초 투자해 건립한 바바리안모터스 송도 콤플렉스 또한 문화 콘텐츠를 강화해 단순히 자동차를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Beyond Auto)을 전달하기 위한 BMW의 고객 중심 전략을 잘 보여준다.

총 50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바바리안 송도 콤플렉스는 연면적 8021평(2만 6515.94㎡), 건축면적 1945평(6,432.54㎡)을 갖춰 세계 BMW 딜러사 서비스 시설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바바리안모터스 송도 콤플렉스는 한국 딜러에 BMW 그룹이 직접 투자한 것은 최초의 사례로, BMW 그룹의 지속적인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상징하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

송도 콤플렉스는 BMW와 MINI 전시장, 인증중고차, 서비스센터, 라이프스타일존 및 문화 공연홀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통합 센터로 BMW와 MINI의 모든 서비스와 브랜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특히 BMW 고객은 물론 인천 지역 주민을 최대 200여명 초청해 지역 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NSP통신-BMW 드라이빙 센터 전경 (BMW코리아)
BMW 드라이빙 센터 전경 (BMW코리아)

한편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RDC)는 지난 2017년 5월, 총 1300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에 건립했고 안성 RDC는 이전 이천에 있던 물류센터 부지보다 약 3배 정도 큰 규모로, 전체부지는 축구장 30배, 창고 건축면적은 축구장 8배 크기를 자랑한다. 독일 본사를 제외한 BMW의 해외 부품물류센터 중에서 세계 최대 규모다.

현재 메인창고, 위험물 창고(2개동), 팔레트보관소, 웰컴하우스, 경비동 등 총 6개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공습지 및 주차장으로 구성된 부대시설과 공원, 카페테리아, 산책로, 웰컴센터 등의 직원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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